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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과 짧은 시


차 한 잔과 짧은 시

유종우 | 키메이커

출간일
2022-01-11
파일형태
ePub
용량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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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생글거리는 햇살의 파름파름하고 파릇한 천진한 표정이 창문 틈 사이로 비쳐 드는 화창한 오후에 차 한 잔을 마셔 볼까 싶어 일상의 설렘 같은 작은 기쁨들이 상냥하게 녹아든 듯한 따뜻한 차가 놓여 있는 식탁 앞쪽으로 향했어요. 그러곤 향기로운 온기가 부드럽게 머무르는 그 차를 마시려는데, 뭔가 좀 허전해 찻잔 옆에 놓여 있던 쿠키를 집어 들었어요. 쿠키의 달콤함과 차의 감미롭고도 나긋한 향이 서로 잘 어우러지는 듯했어요. 며칠 전에 차를 마실 때에는 모닝빵을 곁들였는데, 그때도 차만 한 잔 마실 때보다 더 다채롭기도 하면서 더 부드럽기도 한 그 고유의 은은하고 촉촉한 맛을 입 안 가득히 느낄 수 있었어요. 차를 마시며, 쿠키와 모닝빵을 맛보며, 뭔가를 생각할 때, 또는 무언가를 머릿속에 그려 볼 때, 그와 더불어, 잔잔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한 글을 산뜻하리만치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면, 차 맛도 쿠키와 모닝빵의 맛도 입 안에서 더 잘 느껴지고, 그 향과 맛이, 기분 좋은 생각의 물결처럼 가슴속에까지 밀려드는 듯하기도 하지요. 그런 서정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시가 가득 실린 ‘차 한 잔과 짧은 시’를 향긋한 풋풋함이 쉴 새 없이 흘러넘칠 정도로 환하게, 여유롭게, 미소 띤 얼굴로 부담 없이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잔잔하면서도 포근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시집 ‘차 한 잔과 짧은 시’를 읽으며, 입술에 갖다 댄 따뜻한 차 한 잔을 느긋한 마음으로 음미해 보는 것도 참 괜찮은 일일 듯싶어요. 상큼하리만치 재미나고 또 아늑한 포근함까지도 흠뻑 느낄 수 있는 ‘차 한 잔과 짧은 시’를 즐겁고도 유쾌한 기쁜 마음으로 만나 보기로 해요.

저자소개

유종우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바닷바람’을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함. 서정문학 신인상 수상. 지구 사랑 공모전 시 부문 입선. 최근작으로는 ‘동시 나라 동시집’, ‘겨울빛이 어린 동화집’, ‘재미있는 동화책’, ‘슬러시’, ‘생활 속의 짧은 시’, ‘일상에서 만난 시’, ‘상쾌한 바람이 불어온다’ 등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좋은 날씨 희푸른 파도가 밀려와 테라스에 볕이 들면 네게서 바다를 느낄 때 나무의 마음 빗물에게 오늘 부는 바람은 서로의 얼굴 코코넛주스와 파도 소리 빗소리 한 잔 향기로운 마음 벽난로처럼 따스하게 햄버거를 먹다가 차가 많이 밀리는데 겨울에도 봄이 온다 단짝 비의 소리 한 조각 용기를 칭찬해 한겨울에 혼자 핀 개나리꽃 베개 털기 주차가 어려운 차고 공휴일의 늦잠 흩어진 생각 꽃빛은 따뜻하다 내 생각, 네 생각 새로운 마음으로 적당한 게 좋아 출퇴근길 멋진 사람은 익숙한 맛 꽃다발의 향기처럼 다이어트 후 식사 순수함 굴뚝과 팔뚝 야식과 아침밥의 차이 꾸벅꾸벅 하나 남은 바나나 목동과 양들이 머무는 곳 유익한 글 유일한 댓글 독서광 새 봄이 따스하게 밀려오면 상대방 뜻밖의 기쁨 견인된 차량 다시 듣고 싶은 말 그 모든 것을 배워 가며 달콤하고 새콤한 그 맛에 하얀 목련꽃 칭찬을 받고 나면 솜뭉치 강아지 배고플 땐 소녀와 바보 오랜 친구 그 생각은 회전하며 오늘이에요 혼자 야근하다가 문득 퇴근길 여름의 시작은 파랗고 작은 새의 인사 감미로운 블랙베리주스 잃어버린 안경 닦이 너를 좋아하는 몇 가지 이유 별 구경을 하고서 안 춥다면서 기대와 실망 눈물을 사랑한 비가 다시 내리면 모두가 주인 푸석푸석한 식빵 무직의 기쁨 빗물도 햇살도 웃잖아요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도깨비 집 그런 마음이 바로 그대인가 봐요 물고기의 눈물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가지 않는 앞 차 설거지 그 마음으로 하는 일 맛있는 야식 촉촉한 느낌으로 살이 찐 것을 브라우니 꿈결 같은 착각 붉은 가시연꽃 커피 잔에 빠뜨린 쿠키 청소하다가 든 생각 하나인 그대 덴뿌라 사람의 웃음이 머물러 있는 곳 찾을 수 없는 너 좋아하는 소리들 따뜻한 겨울 외투 오랜만에 가는 미용실 멀리 보이는 꽃의 향기 맛있는 건 친구란 그 수줍던 꽃은 다시 향기롭게 빛나고 거꾸로 보는 티브이 길을 찾아서 늘 마주하는 별빛 값진 친절 파도의 기억 커튼 밖 세상 사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옛날에 먹었던 잊히지 않는 음식 숲길 위로 흐르는 가을빛 노래 겨울바람에게 택배 도착 문자 그대의 목소리를 들어 봐요 풀밭에서 뛰어나온 사람 더 환하게 꽃은 나비처럼, 나비의 꽃잎처럼 네 목소리 빗속의 새벽 거리 너를 향한 그 기억이 따끔거려 신록의 빛깔을 흩날리며 그 모습, 그 목소리 바보라서 별빛으로 가득한 한 걸음씩 발을 앞으로 더 내디디며 공원에서 맛본 슈크림빵과 커피 가뿐히 하늘로 날아오르며 낯설거나 그립지 않게 카나리아의 노래 포근함이 햇살처럼 기쁨은 시원한 물줄기가 되어 향기로운 그 길을 걸으면 새벽의 창을 두드리는 사람 시원한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누군가 꽃에 대해 말하면 생각하던 것을 잘할 수 있을까? 꾸미지 않은 따스함으로 그 모습은 꿈이었을까 그대는 그대의 날개가 되어 큰 새벽에 그 푸른 새벽에 비바람 속의 새벽길 나는 오늘도 너를 바라봐 비에 젖어도 반짝이는 그 불빛 새벽 바다의 푸른 물결 휘파람 같은 바다의 파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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