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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가는 시계


느리게 가는 시계

최이수 | 위즈덤커넥트

출간일
2021-04-07
파일형태
ePub
용량
지원 기기
PC 스마트폰태블릿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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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온 주인공은 집으로 가기 위해서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 안에서 약간 이상한 말을 하는 아이를 만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주인공. 그리고 공항에 착륙한 주인공은 아내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주인공이 탔던 비행기와 비슷한 비행기가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의 연락이었다. 주인공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한 아내는 전화를 끊고, 주인공 역시 평온한 일상을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그 이전까지 제대로 작동하던 시계가 점점 느려지는 것이다. 시계를 고치려고 시도하지만, 시계는 기계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소중한 시계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주인공은 그 시계를 그대로 간직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내가 병에 걸려 일찍 죽고, 상심한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가 깨어난 곳은, 예전 부산 출장길에 탔던 비행기 안이다. 〈미리 보기〉 잠에서 깼을 때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난기류 지역을 지나간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기장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창문 가리개를 올렸다. 뿌연 구름 조각들이 비행기 날개를 스쳐 지나간다. 창 밖을 바라보며 방금 꿈에서 본 아내의 모습을 곱씹었다. 아내는 슬픈 표정으로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에이, 그냥 꿈이겠지. 그때 앞자리에 앉은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 엄마! 나 조금 전에 UFO 봤어." 아이 옆의 여성은 아이의 자리 위로 몸을 구부려 창 밖을 확인하며 말했다. "글쎄, 엄마는 비행기 날개 끝에 깜박이는 불빛 밖에 안 보이는데?" "그 불빛이 아니야, 엄마. 나 진짜로 UFO 봤어." "하하. 그래, 알았어. 외계인이 못 잡아가게 엄마 손 꼭 잡고 있어." 하지만 아이는 여성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창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 역시 조금은 궁금한 마음에 창 밖을 바라보았다. 순간 창 밖에 섬광이 번쩍였고 비행기는 한차례 심하게 출렁였다. 허... 비행기에서 번개 치는 것을 볼 줄이야. 비행기의 심한 흔들림에도 이내 졸음이 쏟아졌다. 나는 창문 가리개를 내리고 다시 잠을 청했다. 잠이 드는 순간 앞자리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나 졸려." 얼마나 잤을까? 눈을 뜨고 보니 옆 좌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일어나려다 안전벨트에 걸려 다시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비행기는 텅텅 비어 있었다. 승객, 승무원, 아무도 없었다. 창문 가리개를 올려 창 밖을 보니 비행기는 이미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헛웃음이 나왔다. 하, 좀 깨워주지. 이거 다들 너무 하네. 짐을 챙겨 비행기 밖으로 나왔고, 전화기를 켜 비행기 모드를 해제하자 전화벨이 울렸다. 아내였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 다급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오빠?" "응." 나의 대답에 아내의 긴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그 비행기 안 탄 거지?" "무슨 비행기?" "하늘항공 비행기." "그거 타고 막 도착했는데?" "김포공항에?" "응." "그래? 다른 비행기인가? 아무튼, 바로 집으로 올 거지?" "응. 그럴게."

저자소개

오늘의유머 공포 게시판에서 '다른이의꿈' 이라는 필명으로 모호한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으며, 이 중 단편 소설 〈다른 이의 꿈〉과 장편 SF 소설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 를 출간하였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58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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