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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쟁'


'나의 투쟁'

지미준 | 천재창조

출간일
2020-11-27
파일형태
ePub
용량
지원 기기
PC 스마트폰태블릿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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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작가 지미준의 두 번째 ebook 실험 〈‘나의 투쟁’〉. 이번 e단편 2집에는 짧은 소설 세 편을 실었다. 짧지만 강한 여운과 재미를 주는 단편소설이야말로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와 궁합이 잘 맞는 찰떡 콘텐츠다. 〈To Ryu〉 2019년, 메이저리그 팀 LA 다저스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던 류현진 선수는 한국인의 희망이자 자부심이었다. 수많은 팬들이 그의 호투를 지켜보며 일상의 피로를 풀었다. 여기에 그중 한 명이 있다. 스트레스와 격무로 지쳐가는 어느 대리급 회사원은 미국으로 날아가 류현진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꿈을 꾸며 하루하루 버틴다. 〈김 씨의 구두〉 우리의 감정은 같은 양의 이익보다 손실에 더 크게 반응한다. 어느 날 5만 원짜리 구두상품권을 선물받은 김 씨. 영수증에 바르는 풀도 아까워하는 그는 과연 새 구두를 살 수 있을까? 2018년 계간 《소설미학》 신인상 당선작. 〈‘나의 투쟁’〉 인간의 유약한 지점을 파고들어 사고를 잠식해버리는 청년 멘토의 실체와 자기계발의 허상을 다루었다. 수단과 의도가 어떠했든 나에게 도움이 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생각과 그릇된 맹신이 비극을 낳는다. 나치즘과 사이비 종교에 비견되는 멘토 사업의 본질을 허구적으로 묘사했다. 책속에서 뜬금없이 궁금해졌는데, 너처럼 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도핑 테스트도 지겹도록 받겠지? 세상은 잘난 인간을 가만히 내버려두는 법이 없으니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시기하니까. 특히나 동양인인 네가 백인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앵글로 색슨에게는 눈엣가시나 다름없을 거야. 멍청한 백인놈들! 최초의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탄생했다는 걸 알고는 있나 몰라. 그 멍청이들 틈에서 산처럼 우뚝 솟아있는 코리안 몬스터! 그 꿈의 광경을 내가 직접 보러 갈 테니까, 그동안 조심해야 하는 건 첫째도 부상, 둘째로 부상이야. 알지? 류현진, 파이팅! 〈To Ryu〉 중에서 --- “가격은 얼마요?” 대뜸 가격을 묻는 김 씨의 말에 점원은 순간 당황한 듯 했으나, 짐짓 생각하는 척 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예, 고객님. 34만 원입니다.” “어이쿠, 엄청 비싸네요. 무슨 구두 한 켤레가....... ” “그렇죠. 그런데 이 정도 소재와 내구성, 디자인 따져보면 이 돈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충분히 제 값어치를 하는 상품입니다. 고객님께도 아주 잘 어울릴 겁니다.” “애초에 5만 원 상품권으로 할 수 있는 게 없군.” 김 씨는 크게 실망했다. 저 밤색 구두는 나무랄 데 없이 멋지다. 구두를 한참 바라보는 김 씨는 상상 속에서 그 구두를 이미 열다섯 번은 신어보았다. 그런데 뒤축에 붙은 가격표가 바닥에 딱 달라붙어서 신고 걸을 수가 없었다. 김 씨가 발걸음을 떼기 위해서는 그 지독한 가격표를 떼어내야 했다. 김 씨는 고개를 흔들었다. 〈김 씨의 구두〉 중에서 --- “여러분, 세상 탓할 거 하나도 없어요. 무한경쟁 시대잖아요. 여러분이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여러분의 경쟁자들은 뭐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여러분, 일이 잘 안 풀리고 세상이 내 편을 안 들어주니까 지금 이 영상 보고 있는 거 아니에요? 탓할 권리는요, 책임을 다할 때 생기는 겁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뭘 했다고 남을 탓하고 세상을 탓해요? 오늘 당장 여러분이 하루 동안 뭘 했는지 기록해봐요. 단언컨대 웹서핑하거나, 게임하거나, 유튜브 보거나, SNS 하면서 보낸 시간이 대부분일 거라고요. 하루를 그따위로 보내면서 난 왜 안 되지? 세상이 왜 나를 몰라봐 주지? 하는 사람은 정신 감정을 한 번 받으세요, 진짜로.” 그가 던진 화두에 나는 뒤통수가 찌릿해지면서 입에 쓴맛이 느껴졌다. 요즘 말로 ‘뼈를 때리는’ 말이었다. 뼈를 맞아 아프다 못해 으스러질 것 같은 느낌. 이 깡패 같은 남자, 누구지? 〈‘나의 투쟁’〉 중에서

저자소개

지미준 1982년생. 컴퓨터자수 디자이너, 번역가, 영어 강사 등의 직업을 체험한 뒤에 어느 날 번개를 맞은 것처럼 영감이 떠올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어릴 때는 음악가를 꿈꾸었지만 음악은 취미로 할 때 가장 즐겁고 오래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서 직장인 록 밴드 활동을 취미로 했다. 외국어 배우기에 푹 빠진 적도 있었다. 헬로, 곤니치와, 올라. 넘치는 호기심에 늘 이 분야, 저 분야를 기웃거린다. 소설을 쓰게 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목차

-To Ryu -김 씨의 구두 -‘나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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