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 호흡명상의 과학적 원리
바른 자세에 따라 천천히 자연스럽게 호흡관찰을 하다 보면 잘 될때도 있고 망상에 휩싸여 어려울 때도 있다. 잘 된다고 느낌에 의존하여 자만하지 말고 냉정하게 깨어 있는 의식을 유지해야 하고, 망상이 많이 떠올라 힘들다고 느낄 때 쉽게 그만두지 말고 그래도 서서히 친구 사귀듯 조금씩 조금씩 친해져야 한다. 욕심을 내면 낼 수록 정도에서 더욱더 멀리 벗어나게 되니 잘 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무심의 상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천천히 다가가야 한다.
모든 시비를 조화시켜 균형된 자연에 몸을 쉬는 것이 聖人의 행위라 했다. 『도덕경』 道德經 에 사람은 땅의 법에 따르고, 땅은 하늘의 법을 따르고, 하늘은 도의 법을 따르고, 도는 본래의 자연의 법에 따른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 그래서 본 서의 제목을 자연인으로 하였다. 자연인의 입장에서 크게 보면, 크고 작고 흉하고 아름다운 것 같은 것이란 본래는 세상에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얕은 지혜로써 상대적인 기준에 의하여 이러한 판단을 기뻐하거나 걱정하기도 한다. 모든 것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 국전에 8회나 입선했다. 현재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장 현명한 해답은 질문 속에 있다>, <제 장례식에 오실래요?> 등이 있다.
머리말
제1장 패러다임의 전환
제2장 명상의 목적
제3장 명상의 실제수행
제4장 명상의 생리학적 매커니즘
제5장 명상시 주의사항
제6장 명상 수행에 필요한 지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