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저자
노병천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24-05-03
등록일
2024-07-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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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불후의 명장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의 비밀을 파헤치다

“우리가 죽더라도 이겨야 한다”가 아니라 “우리를 먼저 지키고 승리를 구한다”는 이순신의 필승 정신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더 유용하고 의미 있다!!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손자병법』의 틀로 분석한 값진 인생 지침서

이순신이 전사(戰死)하자 함께 싸웠던 명나라 도독 진린(陳璘)은 선조 임금을 만났을 때 이렇게 말했다. “이순신은 천지를 주무르는 재주와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긴 공로가 있는 인물입니다(經天緯地之才 補天浴日之

功).” 명의 황제 신종(神宗)에게 올린 보고서에도 나오는 이 말은 이순신에게 “천지를 주무르는 탁월한 식견과 재능이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진린이 이순신을 신과 같은 존재라고 보았다는 의미이다. 도대체 이순신의 어떤 점을 보고 그토록 엄청난 찬사를 바쳤을까? 흔히 알려진 것처럼 백전백승의 장수이기 때문일까, 백의종군도 마다하지 않은 순전한 충의 때문일까? 아무래도 이순신에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는 게 틀림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순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혹 “거북선을 만들어 일본군을 무찌른” 장군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 실제로 우리는 이순신을 “잘 모른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최근 관심을 끈 일련의 영화나 드라마에 그려진 이순신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와 이미지를 진짜인 양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순신의 집안이 역적 가문이었다는 둥, 이순신이 23전 23승을 했다는 둥 잘못 알려진 이야기를 정설로 믿는 것이다. 사실은 다르다. 이순신은 역적 집안 출신도 아니고 그가 치른 해전의 수 역시 23전 그 이상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23전이든 34전이든, 그가 이 모든 해전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이겼을 만큼 뛰어난 전략가였다는 점,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움직여 승리를 끌어냈던 진정한 리더였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순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떻게 싸워 이겼는지를 말해주는 이순신의 “전략”과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던 “리더십”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다룬다. 전략과 리더십을 다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필자는 전략과 리더십을 현장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공부한 사람으로서 여러 과정을 통해 전략의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갖출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손자병법』을 50여 년간 공부하고 연구하며 그중 30년은 군대 현장에서 실제로 『손자병법』을 적용한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할 수 있었다. 즉 『손자병법』으로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분석한 유일무이한 책을 완성한 것이다. 필자는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논한다는 것은 너무나 무겁고 부담이 되는 일”이라고 하면서 “어지간한 내공(內功)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섣불리 접근할 수 없”는 일이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 싶어서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손자병법』으로 풀어쓰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이 책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_리더라면 이순신처럼』은 그 오랜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다.



16세기 조선의 이순신을 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소환하는가?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먹구름이 가득하다. 경제는 엉망이고 민생은 파탄 직전이며, 자연은 파괴되었고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한다. 매사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 더 많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순신은 말한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갇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되어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길이 있다고. 그러면서 의로운 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수 있다는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정신을 강조한다. 이처럼 모든 일에 ‘죽을힘(死力)’을 다하는 “이순신 정신”을 배워 오늘 우리의 흔들리는 삶에 방향키로 삼아보면 어떨까? 이 책은 그런 결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은 4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왜냐하면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 해도 싸움에서 이기는 원리인 전략,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인 리더십의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며 뭔가 성과를 창출해야만 하는 21세기의 모두에게 깊은 통찰과 혜안을 줄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자기계발서는 없었다

이 책의 대표적 특장점을 꼽아보자. 첫째, 『손자병법』의 틀로 이순신의 모든 것을 분석한 유일한 책이다. 이는 『손자병법』과 이순신의 생애 및 업적에 통달해야 함은 물론 비판적인 사고에 훈련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다. 둘째, 결코 단순하지 않은 내용을 중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풀어썼다는 점이다. 『손자병법』의 원문을 자주 인용했기에 한자가 많이 나오지만, 먼저 설명을 싣고 이어서 한글과 한자를 병기했으므로 이해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셋째, 리더십을 다루는 책이므로 자기계발서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은 분명한데, 읽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잘 쓰인 철학서 혹은 인생 지침서를 읽는 감동이 밀려든다. 그만큼 여운이 길다. 넷째, 이 책만이 자랑하는 특징으로 부록을 빼놓을 수 없다. 연표로 정리한 이순신의 일대기, 이순신의 34전 34승 해전의 현장을 표기한 자세한 지도와 어느 해 어떤 해전을 치렀는지 연도별로 정리한 것, 저자가 직접 이순신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촬영한 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한 것, 이순신이 참가했던 모든 해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 그리고 이 책에 인용한 손자병법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 등이다. 이처럼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_리더라면 이순신처럼』은 가히 “이순신에 대한 모든 것”을 해부했다고 자부한다.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이렇게 읽자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이순신의 전략을 낱낱이 해부한다. 이순신은 어떻게 임하는 전투마다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까? 그는 어떤 전략을 구상하여 실천했을까? 그는 『손자병법』에서 어떤 구체적인 도움을 받았을까, 이순신이 실제로 치른 전투는 몇 번이었을까, 정말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을까?…… 이 모든 궁금증을 이순신 전략의 기반인 “자보전승”을 토대로 하나하나 풀어간다. 먼저 이순신이 전략의 토대로 삼은 ‘자보전승’의 의미를 풀어보고 그다음으로 전승(全勝)의 네 가지 전략인 “승리를 만드는 제승의 전략, 먼저 이겨놓고 싸우는 선승의 전략, 집중과 이승의 전략, 절대로 지지 않는 불패의 전략”을 다룬다. 그러고 나서 구체적인 일곱 가지 방안 “피실격허, 세험절단, 출기불의, 전승불복, 치심치기, 선처치인, 승적익강”을 해부한다. 2부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이순신의 리더십을 다룬다. 우선 이순신의 리더십이 “사랑과 정의”라는 뿌리 위에서 자란 것임을 설명한 뒤 그 뿌리 위에 뻗은 열 개의 기둥을 다룬다. 그것은 곧 “소통공감, 함께하기, 존중배려, 신상필벌, 전심전력, 자급자족, 솔선수범, 겸손희생, 사람냄새, 실력인품”이다. 이순신은 틀림없이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꾸었을 것이다. 사랑이 있고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를 꿈꾸었을 것이다. 지금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독자 여러분에게 이 책은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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