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이기기로 했다
읽기를 들어서며
1장, 무기력증이 코로나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시나브로 찾아왔다. 평소 읽던 책조차 한 페이지도 넘기지 못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무기력증은 무섭고 두려웠다.
2장,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끝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죽음인 웰다잉 상담을 배웠다. 호주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처럼 제대로 살다가 죽고 싶다. 삶의 끝을 알면,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보였다
3장, 지금까지의 나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화가가 남들의 삶에 휘둘려 살다가 하늘나라에 가서야 자신이 가진 재능을 알았다. 내가 가진 재능이 옷 파는 일 말고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며 찾는다. 화가처럼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4장, 배우 김혜자의 따뜻한 손길에 흑인 여성이 행복해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따뜻해졌다. 나는 누구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을까? 엄마가 마음 편하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아들이 보였다. 아들은 중고생에게 영어 과외를 해주면서 그들의 삶을 피드백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나도 청소년에게 관심이 많다는 걸 알았다.
5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북텔러였다.
책에 대해 한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생각하는 거다. 삶의 성장 피드백이다. 나를 바로 세우는 거다. 그것이 자존감이다. 우리 모두 나만의 색깔로 빛나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나에게는 북텔러다.
내추럴 스타일의 옷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을 둔 50대 엄마입니다.
신문을 읽고 책을 보면서 아들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고등학생이던 아들과 이야기 나누던 중 제 생각의 깊이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속적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서양 고전을 읽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고전 100권을 읽게 했던 시카고 대학의 독서 교육 '시카고 플랜'은 저를 합리적인 엄마로 바로 서게 했습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겉으로나마 읽은 책이 제게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정부가 가게를 휴업. 통제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저는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아들은 엄마의 무기력증을 눈치채고 엄마를 바로 세우는 계획을 세웁니다. 과외로 경제의 많은 부분을 돕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일 마치고 온 엄마를 책으로 피드백 하면서 북텔러로 이끌어줍니다.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책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북텔러다'를 명명했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멋지게 성장하는 삶을 살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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