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겨울의 시린 문턱은 넘어가기가 쉽지 않고 어느샌가 넘어가는 그 시기는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게 다가온다. 하루 하루 치열히 살아가더라도 시린 겨울의 한파 속에서 심장도 얼어붙을 정도로 아픈 순간이 있으리라. 사람 감정이 좋아지는 것을 잘 조절하지 못할지라도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좋아지는 때가 있다. 영혼은 그 모든 것을 알리라. 삶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그것은 인간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가장 아픈 시기에도 찾아올 봄의 단비같은 순간을 기다리는 것. 혹은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도 겨울을 지난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 그것은 지혜로운 삶이라 생각한다. 모두에게 행복이 있기를, 나아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시집을 내보려 한다. 모두에게 행복이 있기를.

저자소개

세상 앞에 머뭇거리는 철부지 같은 사람. 세상이 더 좋은 곳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사람. 힘든 일이 있어도 반드시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며 사람답게 살고 싶은 사람. 서로 어깨를 기대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 사람이 나눌 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인 마음을 모두에게 주고 싶은 사람.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