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듣는다
어쩌면 내가 보는 세상은 원불교로 보는 세상이다. 30년 가까이 원불교에 취해 있었으니 그럴 만하다. 내가 보는 세상이 정답은 아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세상이 무궁하다.
돌이 서서 물소리를 듣는다. 돌이 듣는 세상이 정답이다. 나는 그저 애써 놓치지 않으려 허우적댈 뿐이다. 돌이 듣는 세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 보았다.
『돌이 듣는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짧지만 명확한 문장으로 담담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속삭이고 있다. 삶의 지혜를 알려 주는 책들은 많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빛이 날 수 있는 이유를 분명 가지고 있다.
지은이: 박경전
약력은 무슨... 부끄러운 기록이 차고 넘치지만 그걸 지면에 넣는 일이 가장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잘한 일이 있다면 원불교 교무입니다.
그림: 박은명
작가의 말
1. 마음을 공부한다
2. 특별한 은혜
3. 도(道)를 아십니까?
4. 잉여의 죽음
5. 진짜 믿음
6. 행복과 성취감
7. ‘나’와 ‘너’
8. 애착심(주착심)
9. 이해
10. 근원적 은혜
11. 자유
12. 희망
13. 좌선, 정신의 휴식
14. 개벽(開闢), 새로운 세상
15. 부처의 판단, 중도
16.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17. 스트레스와 성장
18. 낭떠러지에서 한 걸음을
19. 사이비와 생활종교
20. 두 사람(불교와 원불교)
21. 진리
22. 콩을 심으면
23. 계명, 계율, 계문
24. 불공하는 법
25. 진실한 기도
26. 속박
27. 마음과 정신(정신수양)
28. 일과 이치(사리연구)
29. 정의와 불의(작업취사)
30. 있음(有)과 없음(無)
31. 일념과 일심
32. 돌이 듣는다
33. 염화미소
34.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