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쩌다보니 초라한 스물아홉이 되었다

어쩌다보니 초라한 스물아홉이 되었다

저자
김세미
출판사
지식과감성#
출판일
2019-08-02
등록일
2019-10-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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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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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현실을 제대로 모른 채 꿈 타령, 행복 타령만 하다가 맞이하게 된 초라한 29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도 잘 살 줄 알았다.
그렇게 금보다 귀한 청춘을 똥값에 치르고 말았다.
뭐 해 봐야 딱히 변하는 거 없다는 둥, 노력해 봐야 거기서 거기라는 둥….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말에 쉽게 공감하며 살았다.
29살, 모야모야병(희귀난치병)을 앓게 되면서 돌아보게 된 나의 20대는 누군가가 말하던 ‘인생’과는 사뭇 달랐다.
잘못된 생각과 선택으로 일궈 낸 나의 초라한 29살.
그런 내 삶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털어놓은 이야기이다.

그저 욕심이 있다면, 나와 같이 20대를 유독 힘들게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어찌어찌 살다 보면 잘 살 줄 알았지. 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나?”

SNS, 책에서 넘쳐나던 조언처럼 “말하는 대로 된다”, “꿈은 이루어진다”, “좋아하는 것을 해라” “노력해 봐야 변하는 건 없다”, “당장 행복한 걸 해라” 등등의 말을 진심으로 믿었다. 그래서 매일매일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놀아도 평범하게 잘 살 줄 알았다. 하지만 갈수록 생활은 쪼들리고 삶은 더 초라해졌다. 그게 현실이었다.

꿈을 이루든, 좋아하는 걸 하든 현실을 직시하는 게 기본이었고 언제나 현실적인 노력을 했어야 했다. 그리고 노력한 만큼 삶은 변했다. 무엇보다 청춘은 아프고 우울한 게 아니라, 매우 값진 선물이었다. 그 청춘을 행복하게 보낼지, 불행하게 보낼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린 문제였다. 하지만 그걸 모르고 굳이 우울을 선택하면서까지 후회스러운 20대를 보낸 나는 그 시간들을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글을 마치는 지금, 나는 나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도 파이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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