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내의 바다

아내의 바다

저자
서광걸
출판사
청어
출판일
2019-06-04
등록일
2019-10-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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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보 당신

여보와 당신이란 단어의 뜻을 아는가? ‘여보’는 같을 여(如), 보배
보(寶), 그래서 ‘보배와 같이 소중한 사람’이란 뜻이며, ‘당신’은 ‘당 연히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고 한다.
나쁜 남편과 사는 지혜로운 아내가 있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 을 뒤뜰 나무 아래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다.
“당신이 술을 마시고 나를 때리며 욕할 때마다, 그리고 외도를 했을 때도 나는 이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크고 작은 못들이 수없이 박힌 그 나 무를 끌어안고 울었다.
세월이 흐르고 아내가 또 남편을 나무 아래로 이끌었다.
“보세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다 없어졌네요.”
남편이 울면서 말했다.
“못은 없어졌지만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질 않소.”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한다.

한 부부가 은혼, 금혼을 넘어 결혼 60주년이 되는 회혼식을 맞 이하기까지는 그저 무심히 세월이 흐른 것이 아니다.
진정한 여보, 당신은 사랑과 미움의 파도를 타고 절망과 희망의
계곡을 넘어 가난과 풍요의 벽을 깨치며, 심지어는 그 어렵다는 권 태의 늪을 함께 건너온 동지이자 전우라 말할 수 있다.

오늘 밤, 잠든 남편과 아내의 손을 더듬어 찾아 그대의 심장 위
에 살며시 얹어 보자. 삶이 힘겨울 때마다 서로의 마음에 머물러
쉬어가는 아름다운 그대들의 이름은 ‘부부’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 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이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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