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서른 즈음에는 어른일 줄 알았는데
아직도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지 않은 당신에게
삼십 대에 자주 하는, 해야만 하는 고민에
지혜롭고 다정하게 대처하는 방법
서른이 된 나와 진짜 대화를 나눌 것!
어릴 적 상상해 본 서른의 모습은 어땠던가? 내 이름으로 된 집과 차, 멋지게 일하는 나, 화목한 가정……. 그러나 요즘의 삼십 대에게 그런 것은 없다. 전셋집을 구하기조차 어렵고, 회사에서도 아직 자리 잡은 지 얼마 안 됐을 시기다. 게다가 학자금 대출, 전세 대출 등 남과 가정을 이뤄 같이 살기는커녕 나 하나 먹고살기에도 팍팍하기만 하다. 오래된 친구들과는 어느새 멀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친구를 사귈 환경은 되지 않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피로는 쌓여 간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 애초에,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지금의 삼십 대는 진정한 자신과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던 세대다. 좋은 대학, 좋은 스펙, 좋은 직장을 향해 달리다 막 출발선을 지나고 보니 서른, 어른이 되어야 할 시간에 도착해 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말 그릇』 시리즈, 『말의 시나리오』 등의 저서를 통해 말과 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던 김윤나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과 대화 나누는 방법, 자신의 기질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결국 우리가 진정 원하는 곳에 닿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내가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는 이들이 갈피를 찾고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갖기까지, 응원의 목소리가 함께한다. 따뜻하고도 지혜로운 서른 가이드.
말마음연구소 Communication & Mind Lab 소장.
‘말과 마음의 연결과 회복’을 삶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아 강연과 코칭을 하고 글을 쓴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인재 개발을 전공하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에서 코칭심리를 공부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 LG, SK 등 다양한 기업과 매체에서 ‘나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강연을 해오고 있다. 강연자와 코치로서 쌓은 경험을 전작 『말 그릇』 시리즈에 녹여 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번 책에는 독자들이 어른의 경계인 서른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며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말 그릇』, 『리더의 말 그릇』, 『엄마의 말 그릇』, 『말의 시나리오』,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당신을 믿어요』, 『슬기로운 언어생활』 등이 있다.
프롤로그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어요”
1장. ‘나’로 살아가야 할 때, 기준
치열하고 불안하고 우울하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른
서른이 되어도 아직 나를 모른다
단단하게 살아 내기
워크시트 기준
2장. 매일 치열하지만 방향을 잃었을 때, 가치
10년 뒤에 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당신, 어디로 가고 있나요?
제대로 살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일까?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워크시트 가치
3장. 화가 많아질 때, 신념
세상과의 잘못된 소통방식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색안경
신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부정적인 신념의 뿌리를 찾아라
내가 생각하는 나
잘못된 신념과 거리를 두는 방법
워크시트 신념
4장. 사람들 틈에서 힘겨울 때, 욕구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
욕구를 이해해야 나답게 살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불평 속에 욕구가 있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서로의 욕구를 존중해야 한다
워크시트 욕구
5장. 괜찮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을 때, 감정
나는 왜 항상 참기만 할까
감정의 물병을 비워라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여라
감정의 3가지 종류
내가 내 감정을 모르면
감정을 알면 달라지는 소통법
워크시트 감정
6장. 자신감이 떨어질 때, 강점
높은 기대치, 낮은 자존감
잘하는 것에 몰입하면 찾아오는 행복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강점 사용법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 있는, 당신의 강점
강점을 잘 다루기 위한 연습
워크시트 강점
에필로그 “이제 나 자신의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