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화제의 영화 “남동생”의 모델이 된 호스피스 이야기!



도쿄, 상야에서 시작된 재택형 호스피스 ‘희망의 집’이 무대이다. 돈도 없고 인맥도 경험도 없는 주인공이 갈 곳이 없고, 기댈 곳이 없고 결국은 임종간호까지 필요한 여러 난치병을 앓고 있는 곤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재택형 호스피스를 만들고자 하는 무모하기까지 한 열정만으로 여러 가지 난관 끝에 호스피스 시설장이 된다.

서민이 지은 서민을 위한, 재택형 호스피스가 주위의 사람을 끌어 들여 하나의 커다란 고리를 만들어 낸 그가 생생하게 증언하는 분투와, 인간적인접촉과, 교감과, 생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 주어, ‘최후의 순간에 살아가는 희망을 되찾아 주고, 슬픔을 치유해 주고, 희망과 함께 인생의 다음 무대, 즉 죽음의 세계로 향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장소로서 ’희망의 집‘이 빛날 것이라 알게 된다.

그들이 빛을 보면서 갈 수 있도록, 육체라는 옷을 벗어버리고 앞으로 겪게 될 영원한 시간들에 대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희망의 집' 입주자들과 겪어 나가는 고초와 난관과 눈물과 웃음의 8년간의 스토리. 그저 인간적이고도 담담하게 돕고 있는 것에 접하여 눈물과 진정한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8년간의 스토리이다.

‘정말 사소한 잘못으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날려 버리고 마는 인생의 함정 같은 것이 우리 사회 이 곳 저 곳에 퍼져 있다. 자신의 인생과 원활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외톨이로서 인생을 마감하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이런 함정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야말로 인생 최후의 순간에 살아가는 희망을 되찾아 주고, 슬픔을 치유해 주고, 희망과 함께 인생의 다음 무대, 즉 죽음의 세계로 향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소가 필요한 것이다.’주인공의 이러한 각오로 운영하고 있는 재택형 호스피스가, 이 사회에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을 해 본다. 옆에 아무도 없게 된 잘못된

생의 마지막의 불안이 주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이제 됐어!’ 하면서 갈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의 중요성을 깨닫게도 한다.



도쿄 시내 상야의 도야 거리에 세워진 재택형 호스피스 「희망의 집」 돈 없고, 연줄 없고, 경험이 없다. 있는 것은 갈 곳이 없고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생최후의 빛을 발견해 주었으면 하는 정열 뿐. 살아가는 일과, 간병과 기도와 희망... 서민이 세운 서민을 위한 호스피스연립주택의 무모한 시도가 주위의 사람을 끌어 들여서 어느 사이에 커다란 고리가 되었다. 분투, 마음의 상통, 교감, 눈물과 웃음의 8년간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