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게임
462억 달러 상속이 걸린 위험한 동거
빈털터리 소녀에게 462억 달러(약 55조 원)가 상속된다. 왜 이 엄청난 금액이 상속되었을까? 이 소녀가 무사히 상속받을 수 있는 조건은 이 재벌이 남긴 저택에서 1년간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다. 저택은 수수께끼로 가득하고, 원래 상속을 예정자였던, 지금은 상속받지 못한 4명의 손자도 동거인이다.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한 이 4명의 손자에게 반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소녀에게 이들은 상속을 둘러싼 적이자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야 할 동지일 뿐이다.
『상속 게임』은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완벽하게 조합돼 나이브스 아웃, 꽃보다 남자, 다빈치 코드의 장점만 살려 놓았다는 평을 듣는 엔터테이닝 소설이다. 빈털터리 소녀에게 얼굴도 모르는 재벌이 462억 달러를 상속한다는 도입부는 충격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하다. 일종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여기에 박애주의자 첫째, 냉철한 둘째, 로맨틱한 셋째, 엉뚱 발랄한 넷째 손자가 등장하면서 ‘꽃보다 남자’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의 흐름을 보여주다가, 상속금을 노린 총격 사건이 일어나는 스릴러 소설이 되었다가, 저택 곳곳에 흩어져 있는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은 추리 소설과 닮았다. 이렇게 익숙한 여러 장르가 섞였지만, 그중 장점만을 드러내며 스토리텔링을 흡인력 있게 이어나간다.
제니퍼 린 반스는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차례로 치어리더, 배구 선수, 댄서, 영장류 인지 연구원, 십대 모델, 만화책 괴짜, 여우 원숭이 애호가가 되었다. 그녀는 기억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글을 썼고, 아직 고등학생이었을 때 첫 번째 가작을 완성한 다음 「골든Golden」을 썼다. 예일 대학에서 인지 과학(뇌와 사고 연구) 학위를 받았고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심리학 및 글쓰기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곳에서 픽션과 팬덤의 심리학을 연구 중이다. 『상속 게임』 3부작 시리즈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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