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의 노인건강증진
- 저자
- 데이비드 하버
- 출판사
- 보문각
- 출판일
- 2014-08-12
- 등록일
- 2015-01-09
- 파일포맷
- AUDIO
- 파일크기
- 80M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평소 지역사회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면서 해당 분야의 연구서를 공동 번역하여 소개해온 지역 보건연구회의 책 번역 사업이 벌써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으로 삼은 번역서는 고령화 사회와 건강증진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기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들의 부양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생산 연령의 인구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사회적 부담이 한계에 달하여 총체적인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변혁기의 한가운데 서 있는 셈이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아니, 이미 진입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우리가 맞닥뜨릴 사회적 문제를 건강증진이라는 주제와 연결하여 주요 영역별로 잘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비하여, 이를 지지하기 위해 배분된 자원이 턱없이 모자라는 현 상황을 필연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문제를 어떠한 가치에서 바라보는지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진보와 보수, 성장과 분배라는 양날의 검을 쥔 현재의 우리의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예로, 처방전을 쓰거나 수술을 하는 것은 환자나 가족의 책임이 아님이 분명하지만（그래서 치료 영역에 대한 자원 조달의 당위성과 합의가 비교적 빨리 이루어진다） 걷기 운동이라든가 건강한 식습관 같은 것은 개인의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건강증진과 관련하여 전문가가 필요하거나,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거나, 재정지원을 더 늘려야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정책 실행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이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