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배우의 모습은 분장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분장 그 자체만으로 등장인물의 특징을 묘사해 내기는 어렵다. 분장은 배우의 중요한 의사전달 수단으로서 배우의 풍모를 감추거나 왜곡시켜 주어 관객으로 하여금 필요한 성격적 사실을 이해시키려는 수단으로서 필요하다.
이 책은 배우와 분장예술가를 위해서 쓴 책이다. 무대 배우가 분장술에 숙련되어야 한다는 건 필수적인 일이다. 그러나 특별히 어렵거나 아직껏 사용해보지 못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적인 분장사에게 의뢰할 필요가 있다.
대사나 몸의 동작과 마찬가지로 분장은 배우가 보여주는 기교 중의 한 가지이며 분장을 소홀히 하는 배우는 그 자신 마음 속에 신중하게 그리고 있는 등장인물의 개념이나 정확성을 시각적으로 표출하는데 실패할 위험이 있다. 배우의 육체는 관객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수단이며 단순히 시각적인 보조를 소홀히 할 경우 그가 행하는 연기의 가능한 효과를 위축시키게 되며, 이런 점이 연기의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목차

第 1 部
第 2 部
第 3 部
附 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