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저본 『詩の原理』(1928) 第一書房 간행
이 책은 처음에 800장 정도 쓴 원고를 세 번이나 고쳐 써서 나중에 500장으로 줄였다. 최대한 논리를 간결하게 하고, 구구절절한 설명을 배제하려 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유시에 관한 논의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300장의 원고지가 되는 원고본 『자유시의 원리』를 겨우 이 책의 열두 장으로 축소하여 개략적인 요지만을 개괄했다. 이 책을 쓰고 나서 나는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병행하여 3개월 만에 탈고했다. 그러나 이 사상을 정리하는 데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거의 십여 년이 걸렸다. 시인으로서 내 삶이 과거에 그 지성의 통속성을 틀에 박힌 채로 지나갔다. 즉 나는 한편으로는 인생을 노래하면서 한편으로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계속 사유하고, 한편으로는 시를 쓰면서 한편으로는 시의 본질에 대해 계속 회의해 왔다. 이 『시의 원리』는 내가 처음 시라는 것을 쓴 첫날부터 내 머릿속을 오갔던 여러 가지 의문들의 총 보표(譜表)이다.〈‘서(序)’ 중에서〉

저자소개

*하기와라사쿠타로(萩原朔太?)(1886~1942)
시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1916년 무로오 사이세이(室生犀星)와 야마무라 보초우(山村暮鳥) 등과 함께 『感情』 창간
1917년 첫 시집 《月に吠える(달을 향해 짖다)》을 발표 현대인의 심성을 표현하는 구어체 자유시의 확립을 이루다. 시론, 문학평론, 고전 감상에도 업적을 남겼다.
제2시집 『?猫』 발표
1920년 《氷島》 발표 일본 근대시의 대표적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작품 《月に吠える》《氷島》《?猫》《道程》《氷島》 등

서(序)
신판 서문
독자를 위해
개론(시란 무엇인가)
제1부 내용론
제1장 주관과 객관
제2장 음악과 미술
제3장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제4장 추상관념과 구상(具象)관념
제5장 생활을 위한 예술, 예술을 위한 예술
제6장 표현과 관조(觀照)
제7장 관조에서의 주관과 객관
제8장 감정의 의미와 지성의 의미
제9장 시의 본질
제10장 인생에서 시의 개관
제11장 예술에서 시의 개관
제12장 특수한 일본 문학
제13장 시인과 예술가
제14장 시와 소설
제15장 시와 민중

제2부 형식론(形式論)
제1장 운문과 산문
제2장 시와 비(非)시와 인식의 영역
제3장 묘사와 정서
제4장 서사시와 서정시
제5장 상징
제6장 형식주의와 자유주의
제7장 정서와 권력감정
제8장 낭만파에서 고답파(高蹈派)로
제9장 상징파에서 최근 시파에 이르기까지
제10장 시에 있어 주관파와 객관파
제11장 시에 있어 역설적 정신
제12장 일본 시가(詩歌)의 특색
제13장 일본 시단의 현황

? 결론
-섬나라 일본인가?　세계 일본인가?
-『시(詩)의 원리』 출판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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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