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지털 매체로 인해 종이책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는 지금, 오로지 몸을 가진 매체로서 종이책을 탐구한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강단에서 가르치며 삶의 많은 부분을 책과 함께 해왔습니다. 책을 디자인하면서 동시에 독자로서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제외한 종이책이라는 사물이 말하는 것, 그 책의 기호를 탐색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책이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책의 몸에 대한 유쾌하고 짧은 글들을 통해 책이 가야할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소개

30년간 디자인을 전공하고서 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책과 관련한 편집디자인뿐 아니라, 브랜드디자인 등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제작자이면서 책을 사물로서 사랑하는 책 소비자로 부산의 독립서점 공공북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일상을 꿈꾸는 부산의 로컬 아티스트 모임 '느슨한작가협회' 대표입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