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소중한 인연까지, 흩어진 기억을 모은 한 권의 수필집이다. 14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본 수필집에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 잔뜩 묻어난다. 어린 시절 인사를 나누던 경비원 선생님, 항상 사랑으로 바라봐주시는 부모님, 늘 그리운 할머니까지, 저자의 섬세한 표현 덕분에 독자는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소중한 인물을 떠올리게 된다.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일상 속 인연, 이 수필집을 읽으며 은은히 되새겨보자.
저자는 작년 12월 계간지 문학고을에서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길을 가다가도 무언가 떠오르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휴대폰 메모장에 그것을 기록한다. 자신에 관해서 혹은 자신의 눈으로 보고 경험한 사건과 상황을 글로 옮긴다. 독서를 통해 깊이 사색하며, 과거의 경험과 그와 관련된 단상을 글로 다룬다.
저자소개
프롤로그
경비원 선생님
고래 그림
기회
꼬꼬뱅 만들기
꼬마 영웅
내 인생 최고의 아이스크림
몸의 나이, 마음의 나이
부모님이 내게 주신 것
비밀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세상의 끝에서 떠오른 얼굴
아름다운 눈물
키 작은 농부의 꿈
할머니의 사랑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