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을 잘 쓰고 싶었습니다.
나를 잘 알고 싶었습니다.
나는 나를 잘 몰랐습니다.
매 순간 물렁했고, 매 번 주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렸고, 나에 대해서 타인들에게 질문하는 내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나를 얼마나 아는 사람들이라고 그들에게 내 인생의 답을, 올바른 선택을, 미래에 대해 질문했나 싶었습니다. 열 달 배 아파 낳았고 30년 넘게 가장 가까이 최측근으로 있는 울 엄마도 내 속도, 내 마음도 모르는 때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썼습니다. 질문은 나에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100일간의 내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답한 에세이입니다. 특별한 것도 없고, 재미난 것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제가 살고 지내온 과거에서부터 생각나는 대로 기억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들을 써내려간 글입니다.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입니다. 누군가의 생일이면 편지지가 부담스러워 항상 작은 카드로 ‘축하한다’ 한마디 적었던.. 글쓰기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무서워했던 소녀가 그대로 아주 그대로 큰 상태로 쓴 글입니다. 그러니 어려운 단어도 심오한 철학도 없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몸뚱이 들고 다니는 자신 스스로를 이번 계기로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만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럼 어떤 질문부터 시작해볼까요?
저자소개
‘나는 글 쓰고 있을 뿐이다. 고로 난 나를 알아간다고 믿는다.’ 이를 실천하고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 중 1인. 하고 싶은 것 많고, 호기심도 많지만, 정작 내 이름을 알리는 큰일을 이루지 못했지만 책 한 권 내본 직장인. 혼잣말과 명상이 점점 많아지지만 아직 미치지는 않은 정상인.
목차
Chapter 1. 시작해봤다. 새로운 도전
기분 어떠냐고?/ Today/ 새벽..고요함/ 몸 관리/ 설렘 뿜뿜/ 보약같은 존재들/ 잘해냈다/ 아침 글쓰기/ 내 이름/ 나는 누굴까?/ 재미나는 것들/ 나만의 기념일/ 유레카/ 매력학과/ 소확행/ 지금의 나를 만들기까지/ 나만 아는 아지트/ 너 오늘 예쁘다/ 글쓰는 시간이 생겼다/ 마라탕 채소일기
Chapter 2. 돌이켜봤다. 지난날 추억들
배신없는 노력/ 첫 기억/ 추억의 맛/ 도플갱어/ 긍정적 결과물/ 상처는 남아/ 보고싶은 얼굴들/ Frist Dream/ 그를 처음 마주친 그 순간/ 나의 멘토/ 가만 보면 난 행운아였다/시간관리/ 역시 나답네/ 타임머신이 있다면/ 겁쟁이천사로 살아온 날들/ 두려움 상실/ 슬럼프/ 우울한 나 마주하기/ 남들이 보는 나/10년 전 나에게
Chapter 3. 대화해봤다. 나와의 시간
나는야 다람쥐/ 인사 잘 하자/ 하루 감정변화 관찰하기/ 내 목소리가 들려/ 감사 투성이/ 나를 표현하는 단어/ 삼행시/ 나를 힘들게 하지 말아줘/ 내 기분 UP/ 완벽한 휴식/ 질리지않는 영화/ 내 안의 중심잡기/ 직업의 의미/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 자주 쓰는 단어/ 인생 한 마디/ 무슨 요술램프인가/ 공감 능력자/ 종아리와 대화를/ 신호가 온다, 피해라!
Chapter 4. 상상해봤다. 신나는 미래
상상일기/ 100억 복권에 당첨된다면/황금 인맥이라면/ 이거 발명하면 대박/ 꿈꾸는 공간/ 사람 경험을 해보기를/ 하고 싶은 최고의 사치/ 거짓일기/ 실행력 급상승 원인/ 70일의 변화/ 아티스트/ 마음껏 행복하기/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 42살이 보낸 편지/ 가상체험/ 훌훌 털어버리고 싶다/ 3년 목표/ 나와 대화하기/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 다음 생애에도
Chapter 5. 마무리했다. 100일간의 여정
플랜 B/ 닮고 싶은 사람/ 3가지 교훈/ 60대 모델/ 위로의 선물/ 우리 아빠, 엄마/ 사랑해 미션/ 홀로 독서하기/ 같이 그리고 함께/ 좋은 사람/ 사소함도 능력/ 여름잠/ 전혀 어울리지 않아/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에게 주고픈 선물/ 부모 되어보기/ 행복해야 산다/ 묘비명/ 당신은 누구신가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