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레 시피(Les chipies)

레 시피(Les chipies)

저자
아젤
출판사
e퍼플
출판일
2020-03-09
등록일
2020-06-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이 책은, 세 가지 언어에 노출되어 크는 프랑스/미국 이중 국적을 가졌으며 한국인 엄마와 이태리계 프랑스인 아빠 밑에서 크는 세 꼬마의 생생한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 깊어지는 지식, 세상을 보는 눈이 커지는 것을 곁에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찰 기록하면서 그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워볼까 세상 여느 엄마처럼 고민하면서 쓴 글입니다.

프롤로그로 상세한 소개를 대신할까 합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조금 색이 다른 세 어린 나무들을 키우고 있다. 같은 울타리속에서도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어쩌면 평생 ‘다르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그 아이들을 키우는데에 있어 항상 내가 굳건히 하고 있는 생각은 그렇다.

“다르다는 것은 달라서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르니 특별한 것이 될 수도 있다.”

8 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다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다 특별하다. 내가 스스로 나는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된 것은 다 자라고 어른이 되어서였다. 그 사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 본적도 있다. 나를 더 소중하게 대하고 내가 가진 시간을 더 값지게 생각하고 더 신나게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나의 부모님이 미리 알려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리하여 나는 최선의 노력을 나름 하며 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적어도 그들이 각자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는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아이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는 맹목적인 상냥함이나 존대, 무조건적인 허락을 허용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존재가 그토록 중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빨리 깨치도록 하는 편이 최선이다.

나는 백설속에 혼자서 파란 소나무가 되고 싶었던 적도 없고, 아이들이 그리 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9 내가 바라는 것은 같이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많은 나무들 중 더 찬란한 봄을 누릴 튼튼한 나무가 되는 것이며 내 어깨를 덮은 소중한 하얀 눈을 더럽히는 것을 참지 않고 이겨내는 강하고 평범한 나무가 되는 것이다.

“별들은 그들이 이토록 반짝인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아마 모를거야. 그러니 어쩌면 우리 모두는 별일지도 몰라. 우리도 우리가 그토록 빛나고 있음을 모르고 있으니까.”

어느 여름 밤에 천정에 매달아 놓은 모빌 만큼이나 선명하게 큰 별들이 쏟아지는 하늘을 올려다 보던 꼬마가 했던 말이다.

우리 모두는 반짝이는 별이다.

2018 년 봄 파랗고 하얗고 빨간 세 꼬마 나무를 키우는 정원사 아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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