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뮬렛 이야기
- 저자
- 이디스 네스빗
- 출판사
- 왓북
- 출판일
- 2019-08-12
- 등록일
- 2019-10-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부모님이 런던을 떠난 동안 유모 집에 맡겨진 네 아이. 불사조와 양탄자와의 모험이 끝난 후 부모님과 막내 램이 없이 실의에 빠진 아이들은 어느 날 거리 상점에서 사미아드를 다시 만난다! 사미아드가 신비로운 아뮬렛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자 아이들은 사미아드의 도움을 받아 아뮬렛을 이용해 시간 여행을 하며 또 다시 신나는 모험을 시작한다.
영국작가 이디스 네스빗의 사미아드 3부작 중 마지막 세 번째 소설이다. 이번 이야기에는 사미아드가 다시 등장하여 아이들과 모험을 함께 한다. 여전히 퉁명스럽고 예민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아이들을 도와주는 마법의 생명체 사미아드. 역사적인 시대와 장소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책 속 한 구절
- 시릴은 꼬집히기라도 한 듯이 흠칫 놀라고는 펄쩍 뛰어 우리에서 멀찍이 떨어졌다.
훨씬 더 크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어조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와, 얼른! 몸을 숙이고 신발 끈을 묶는 척해. 보아하니 언제나처럼 끈이 풀렸구나.”
시릴은 기계적으로 그 말에 따랐다. 먼지 덮인 뜨겁고 마른 보도에 한쪽 무릎을 꿇어 어두운 우리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마주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사미아드였다!
- “모르겠어? 그 물건이 과거에 존재했다고. 그러니 너희도 과거에 있다면 그것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말이야. 너희를 이해시키기란 참으로 힘들구나. 시간과 공간은 생각의 형식일 뿐이야.”
- “지금 울면 안 돼. 네가 울 때마다 내가 얼마나 당황하는지 알잖니.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고. 잘 들어. 이제 너희에게 마법의 힘을 가진 새로운 물건이 필요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자 모래요정이 설명했다.
“아니, 아주 쉬워. 어제 너희들이 나를 산 가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엄청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아뮬렛이 있단다. ? 너희들이 그 물건을 살 수만 있다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거야.”
- 제인이 속삭였다.
“우리가 커서 저렇게 된다고? 너무 끔찍해!”
통찰력을 가진 앤시어가 작은 소리로 대꾸했다.
“우리가 저런 모습이면 우리는 저 모습이 끔찍한 줄 모를 거야. 변하면서 그 모습에 익숙해질 테니까. 지금은 너무? 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서워 보이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