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시외버스를 탔는데 창문 밖으로 10년 전에 헤어진 첫사랑 애인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놀란 적이 있습니다. 시외버스는 막 출발하려고 하는데, 그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버스를 타기 위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크게 부르고 싶었지만 꿀 먹은 벙어리처럼 나의 입은 떨어지지 않고 다만 나의 손이 버스 창문을 안타깝게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잊어버렸던 지난 사랑의 추억들이 갑자기 되살아나자 나는 한 동안 감은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감동을 주는 순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필자는 그 순간들을 시로 남기고 싶다는 바람으로 ‘산천인 창작과 구도’블로그에 2014년부터 시작하여 3년 동안 ‘신비로운 사랑의 한순간’이라는 주제로 79편의 시(詩)를 쓰고 올렸습니다. 본 시집은 그 중에서 73편의 시를 골라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본 시집이 신비로운 사랑의 감동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필자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저자소개

본 시집을 지은 산천인 김동수(1968년 ~ )는

첫 시집〈여의주〉를 작년에 전자책으로 출간하였으며, 이번에 본 시집 〈오천년의 사랑〉과 〈헤어지는 밤〉을 함께 출간하였습니다. 본 시집의 저자는 가야를 건국한 그의 시조 할아버지 김수로왕의 발자취가 아직도 남아있는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으며, 노자의 도(道)에 대한 정체, 주역의 올바른 해석을 위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그 연구 성과인 〈장자의 우화로 깨우치는 노자 도덕경(道德經)〉, 〈주역해설〉 등을 전자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산천인 창작과 구도(http://blog.daum.net/kimdssin)’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목차

서문

1. 오천년의 사랑
2. 사랑의 시련
3. 금지된 사랑
4. 빠져 죽고 싶어라
5. 호호호
6. 우리 신랑
7. 역시 우리 마누라
8. 눈꽃
9. 백수건달 남편에 양처
10. 내 마음 속에 빛나는 별
11. 정미(정말 미인)
12. 천국
13. 바보
14. 타지마할 궁전
15. 해피의 슬픔
16. 해피의 죽음
17. 해피야
18. 비개인 아침
19. 바람의 여신
20. 눈이 내리네
21. 사랑의 여름과 겨울
22. 겨울비 뚝뚝
23. 전생에 내 사랑
24. 하얀 눈의 약속
25. 무정한 비
26. 미운 연인
27. 기쁜 속박
28. 슬픈 자유
29. 원망(怨望)
30. 얄궂은 운명
31. 나의 동반자
32. 노랑 개나리
33. 한 번 떠나간 사람
34. 우리는 둘
35. 사랑하기
36. 엄마
37. 은행나무 침대
38. 카르멘
39. 그대가 아니라면
40. 아버지의 이름으로
41. 백 년 만에 내리는 비
42. 미인과 함께하는 아침
43. 가장 멋있는 남자
44. 그래도 나를 사랑한다면
45. 정말 사랑하나?
46. 미스테리
47. 수국
48. 너의 빈자리
49. 우리 아빠는 외팔이
50. 바람의 신 #1 바람의 신
51. 바람의 신 #2 내 이름은 정아
52. 바람의 신 #3 잘난 남자
53. 바람의 신 #4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54. 바람의 신 #5 키스
55. 바람의 신 #6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
56. 바람의 신 #7 한잔 술을 마시고
57. 바람의 신 #8 사랑보다는 예술
58. 바람의 신 #9 바람맞는 날
59. 바람의 신 #10 짝사랑의 괴로움
60. 바람의 신 #11 나의 변명
61. 바람의 신 #12 내가 너를 버릴 수는 없지
62. 바람의 신 #13 사랑은 이미 짜여 진 시나리오
63. 바람의 신 #14 하늘이 정한 운명을 거부하는 여자
64. 바람의 신 #15 영웅본색 바람본애
65. 바람의 신 #16 그대가 원하는 일이라면
66. 바람의 신 #17 행복한 시험
67. 바람의 신 #18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경쟁자
68. 바람의 신 #19 불행은 떼거지로 몰려오고
69. 바람의 신 #20 성민의 후회
70. 바람의 신 #21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71. 바람의 신 #22 남자의 질투
72. 바람의 신 #23 정아의 최후
73. 바람의 신 #24 바람의 절규

본 시집을 지은 산천인 김동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