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태양은 알이다. 계란 노른자다.

그러면 그 계란에 생명은 어디쯤 있을까?

지구의 생명은 아닐까?

알은 세상이다. 껍질은 깨져야 한다.

그래야 부화하여 세상에 나올 수 있다.

이렇듯 껍질을 깨는 자들이 있어 세상은 새롭게 됐다.

고지식한 틀도 깨어야 인간이 될 수 있다.



철없던 시절, 어려서 그렇다고 인정이야 할 수 있겠지만,

사계를 살아온 동북아시아의 원류인 우리들은 ‘철’의 소중함을 아는 백성이다.

성숙한 의미의 철듦과 계절의 의미인 사계는 깊은 관계가 있다.



건강과 먹을거리를 계절로 구성하여 보았다. 그와 동시에 GMO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





철들어 더불어 살자구나!



마을형님하고 칼국수로 저녁을 먹다가

‘옛날에 우리 이런 것 어디 먹기나 했나. 그러니 잘 사는 기라’

‘옛날에는 우리 밀 먹었습니다.

박정희가 수입 밀을 들여와서 빵공장 짓고 우리 밀 없앤 것은 모르네에.’

‘이만 하마 전에 보다 잘 묵고 잘 안사나? 배부르니 헛소리 하는 기다.’

‘아! 형님요. 철 좀 드시이소. 먹을 게 많다고요?

진짜 음식은 사라졌습니더.

우리 종자 다 빼앗겨 우리가 먹는 것은 거의 다 죽은 식품 유전자변형작물이고

식품첨가제와 방사선 물질이 가득,

거기다 내분비교란물질, 방사선 조작식품, 어디 그뿐인가요.

경피독에 서구식생활 햄버거 피자 그리고 포스트 하베스트백신은 또 어떻고,

온 땅은 유해물질로 가득, 전자파로 가득,

그래 모두가 죽어가고 있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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