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이 시집의 작가인 한금산 시인은 국어과 교사이면서 교장으로 정년을 마친, 교직에서 평생의 업을 끝낸, 존경받을 만한 한국의 대표적 교육자이다. 그리고 시집 등 7권의 저서를 낸 진정한 작가이다. 이번 시집은 ‘여울물 소리’를 표제로 엮은 서정시 계열이다. 물은 흘러야 한다. 그렇게 흘러야 하는 속성이 있고 또 아름다운 것이다. 그 흐르는 모습과 소리는 또한 인간에게 힘을 솟게 한다. 바탕색이 서정계열인 한금산 시인이 이 시집에서 노래한 많은 시편들의 본류가 ‘여울물’처럼 아름답고 시원하게 독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 오늘날 어지러운 생활환경과 각종 공해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필독을 권장 드리며, 독자들의 큰 관심과 감동이 기대된다.

저자소개

한금산

시인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남

한국문인협회 제도개선 위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저서『어머니의 달걀』,『여울물 소리』,『내린천 서정』,『낙엽속의 호수』,『하늘도 잠을 자야지』,『다람쥐 운동장』,『노을빛을 퍼 올리다』

● 제1부 여울물 소리

내 가슴에는 바람이었다

달님은 어디서 자고 있나?

나

달빛

대청호에도 가을은 온다

병(病)

손톱

여울물소리를 들으며

입원실에서

저녁 눈

저녁 2

지팡이 짚은 나무

찔레꽃

합강정에서

후회

갈대 2

겨울 하늘

꽃 지면

꿩  용산역에서

● 제2부 떠난 자리

바람꽃

강물

길

길 2

산사 가는 길

소양호반에서

그믐달

7월에 핀 자목련  행복했던 날

무지개꽃

쓰러진 꽃을 손질하며

그 길

고드름

어둠

달빛 한 스픈

떠난 자리

멍청한 똑똑이  사마귀는 염불을 할 줄 모른다  징검다리

● 제3부 아직 잠 못 들었나요

가을 여자

아직 잠 못 들었나요?  그립다

칠갑산을 지나며

구절초를 심으며

아픔

물소리  새벽

웃음소리

용담댐을 내려다보며

세모

병실

죽은 스승  바다

여자는 남자가 됐다

아직은

조롱박

강촌추억

● 제4부 때 묻은 이야기

꽃잎 무늬

그 때

때 묻은 이야기

너

임에게

당신이 나였다면

너의 목소리

지문

사리

몸으로  바다에 살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아무도 몰랐으면

네 생각

기다림

나무는 폭군이다

미운 사람

바다가 부를 때  이 바보야!

꼭 간직할 거야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