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흔들려야 세상에 꽃을 피운다
자신의 삶에 - 롭게라는 말을 더해서 살아라. - 롭게는 일부 명사나 관형사에 붙어, 그러함, 또는 그럴 만함의 뜻을 나타나게 해 주는 말이다. 예를 들면 당신의 삶을 자신이 슬기롭게, 향기롭게, 새롭게, 지혜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롭게도 피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괴롭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삶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이다. 자신의 삶을 슬기롭게, 향기롭게, 새롭게, 지혜롭게 만드느냐 아니면 자신의 삶을 괴롭게 만드느냐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의 삶에 - 답게라는 말을 더해서 살아라. - 답게는 일부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지니는 성질이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나게 해 주는 말이다. 예를 들면 당신의 삶을 자신이 나답게, 사람답게,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답게도 피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짐승답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운명의 주인공은 자신이다. 자신의 삶을 나답게, 사람답게, 아름답게 만드느냐 아니면 자신의 삶을 짐승답게 만드느냐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의 삶에 - 하게라는 말을 더해서 살아라. - 하게는 여러 형태로 쓰이나, 일부 의존 형태소에 붙어, 앞으로 하고자 하는 뜻을 나타나게 해 주거나, 그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나게 해 주는 말이다. 예를 들면 당신의 삶을 자신이 유쾌하게, 통쾌하게, 상쾌하게, 경쾌하게, 명쾌하게, 호쾌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하게도 피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삶을 망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개척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유쾌하게, 통쾌하게, 상쾌하게, 경쾌하게, 명쾌하게, 호쾌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자신의 삶을 망하게 만드느냐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의도에서 집필되었다. 자신의 삶을 향기롭게, 아름답게, 경쾌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자신의 삶을 괴롭게, 짐승답게, 망하게 만드느냐는 어떤 다른 요인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달려있는 문제이다. 이 책은 어느 때는 한 편의 시처럼, 어느 때는 한 편의 잠언처럼, 어느 때는 한 편의 아름다운 에세이처럼 다가오는 책이다. 그렇기에 한 번에 다 읽어도 무방하고 하루에 한 쪽 씩만 읽어도 무방하다. 마음 가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펴낸다.
방훈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에서 근무하였으며 40대에는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시 창작을 좋아하며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한산성의 전원에서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쓰고 잡문을 쓰며 세상을 살고 있다.
비가 오면 그 비를 즐겨라 ● 12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라 ● 14
오늘을 사는 법을 배워라 ● 16
당신이 걷는 만큼만 갈 수 있다 ● 18
바란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 20
당신이 생각한 대로 된다 ● 22
당신의 태도에 따라 삶은 틀려진다 ● 24
어떤 것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 ● 26
삶을 안개 속에다 방치하지 마라 ● 28
먼저 자신을 인식해야 한다 ● 30
개구리도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려 한다 ● 32
멈추지 않고 길을 걸었다 ● 34
기쁘면 기쁨대로 슬프면 슬픔대로 살라 ● 36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38
세상의 한점 먼지가 되었다 ● 40
강변에서 몇 마리 철새를 보았다 ● 42
이웃집의 무명시인을 위하여 ● 44
폭설주의보가 내렸다 ● 46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세상에 섰다 ● 48
자! 가랑이를 벌려라 ● 50
자! 길을 가라 ● 52
길거리에 개처럼 쓰러진 자를 보라 ● 54
어제보다 오늘이 살기 어려운 것일까 ● 56
내 창에는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 58
그 쓸쓸하고 아팠던 맹세를 기억하는가 ● 60
아직은 살아있기에 기억하고 있다 ● 62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 64
그 모든 것들이 나를 만든다 ● 66
나는 절망조차도 버려 버렸다 ● 68
우리는 추억을 잃어버렸다 ● 70
누가 뭐라고 해도 그렇게 살리라 ● 72
그 바다횟집을 지나가지 않으리 ● 74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 76
사람들은 이제 무엇으로 살아갈까 ● 78
슬픈 날에는 새벽 숲으로 가라 ● 80
노래방에서 아침이슬을 불렀다 ● 82
고독으로 너무나 아픈 날 쓰는 편지 ● 84
날개를 접은 새에게 보내는 편지 ● 86
이 시대의 초상을 보았다 ● 88
아비의 역마살은 언제 끝나려나 ● 90
그 산에서 개불알꽃을 보았다 ● 92
이제 한낱 추억이 되었더냐 ● 94
이제 고향에 다시는 못 가리 ● 96
그 아름답던 숲은 어디로 갔을까 ● 98
제대로 살다가 그러다가 죽어버려라 ● 100
숲은 떠나가고 있다 ● 102
섬으로 가면서 알았습니다 ● 104
겨울바다에서 수부는 기다린다 ● 106
맥도널드에는 더 이상 햄버거가 없었다 ● 108
그 배를 찾지 못 했다 ● 110
그 길을 걷다 ● 112
순결한 정령을 받아들이고 싶다 ● 114
남겨진 자를 위하여 쓰다 ● 116
삶의 바다에서 어둠과 빛을 보고 있다 ● 118
자유로를 질주하였다 ● 120
내일을 살기 위하여 오늘을 살라 ● 121
나도 약속의 섬으로 떠난다 ● 122
광야의 표범을 꿈꾸었다 ● 124
밤에서 새벽까지 살아야 한다 ● 125
들끓는 바람 속에서 앞으로 전진했다 ● 126
우리는 왜 강이 되지 못하냐 ● 128
겨울 새벽바다에서 광장으로 가라 ● 130
꽃이 되어라 ● 132
우리네 삶은 바다에 떠 있는 섬이다 ● 134
새벽에 일어나 창 밖을 바라보라 ● 136
난지도에서 새들을 보다 ● 138
작살나무가 되어 그 들녘에 서다 ● 140
배신이 아니었고 기다림이었다 ● 142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 144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더냐 ● 145
새는 그래서 새이다 ● 146
권태로운 삶을 방치하지 마라 ● 148
다시 출항을 준비하리라 ● 150
고래 한 마리 파도를 타고 다가온다 ● 152
세상은 격랑의 바다 ● 154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면 너도 행복하다 ● 156
나는 그때서야 알 수 있었다 ● 158
아비는 눈물을 흘렸다 ● 160
그리움의 섬에서 쓰는 편지 ● 162
추웠던 여름에 너를 그리워했다 ● 164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아프다 ● 166